2013년 1월 20일 일요일

<선택제식권>도입 뭐가 잘못되도 한참 잘못됐다. Dormitory cafeteria


학교에 2종류의 기숙사가 있다.

(1)학교직영(진리관,성실관,협동관 등등) : 한학기당 기숙사비가 합리적이며 식당밥도 맛있다. 헬스장,열람실,휴게실,식당 등 모두 리모델링해서 넓고 쾌적하고 사용하기도 편리하다.

(2)민자기숙사(첨성관) : 직영에 비해서 학기당 기숙사비가 10만원정도 다 비싸며, 밥은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맛이 없고, 난방&냉방&온수 시간이 제한적이다. 헬스장,열람실은 좁고 불편하며, 휴게실은 없다. 저렴한 생협매점대신 비싼 <패밀리마트>가 입점해 있어서 코묻은 학생들 돈을 탈탈 털어간다.


여기서, <선택제 식권>도입의 정당성이 부여된 것은. 철저히 학생들로 하여금 이윤을 챙기려는 <민자기숙사>식당의 식사질이 너무 떨어져서 학생들이 오히려 밖에서 사먹기 때문에, 이럴거면 "식권제"로 바꾸자고 학생들이 요구했던 것이 었는데.

>>결론적으로 <민자기숙사 >식당은 하나도 바뀌지 않은채, 밥만 잘 나오던 <직영기숙사>식당에 불똥이 튀어서 선택제로 바뀌게 된 이 코메디.

이윤을 목표로 하지 않기 때문에 지금껏 싼 값에 비교적 맛있는 급식이 나왔지만, 선택제 식권으로 바뀌면.....

-우선 예산확보가 안되니까 대량으로 식자재 구입하기가 어려워지고, 단가는 올라갈테고, 당연히 식사비는 올라가고, 오히려 질은 떨어지고, 마음껏 퍼가지도 못하게 할거다.
아마 일일히 반찬을 나눠주거나 두번씩 퍼가게도 못할 것이다. ( 예상 인원수령에 맞춰서 만들어야 하니까...)

남는 인력(식당아주머니들)은 어떻할까?.... 그 아주머니들은 <해고>시키지 않을까?


아침을 못챙겨 먹어서 기숙사밥값이 아까운거는 니가 부지런떨어야지 이 시키야!!

<선택제식권> 정작 해야될 민자 기숙사에는 씨도 안먹힐짓을 직영기숙사에다가 뒤집어씌우는 멍청한 새키들.....

그래~기숙사밥 죤나 맛없지?밖에서 맛있는거 사먹어라~

고향에서 등꼴휘게 벌어다가
니 밥값 술값 부쳐주는 부모가 불쌍하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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